웨이브 중지 예정인 디즈니 컨텐츠, 디즈니플러스 관련주는? – 손오공, IHQ, 알로이스

이번 포스팅은 디즈니플러스 관련주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서비스 도입을 예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나온 바가 없었습니다. 일단,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제공해 온 디즈니 컨텐츠 정리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웨이브는 지난 4월 2일, 공지를 통해 권리사 요청에 따라 주요 디즈니 컨텐츠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중지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웨이브에서 서비스 중지 예정인 디즈니 콘텐츠는 100여종에 달합니다. 겨울왕국,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닥터 스트레인지, 인사이드 아웃, 어벤져스, 토이스토리, 아이언맨, 스타워즈 등입니다. 이 외에도 디즈니플러스는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20세기 폭스, ESPN 등을 보유하며 방대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의 공습...넷플릭스 이어 콘텐츠 제국 ‘디즈니플러스’가 온다

 

추가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에서도 디즈니가 배급한 콘텐츠들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뉴스가 하나씩 나오면서, 디즈니플러스의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와 함께 큰 상승을 보인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관련주는 무엇이고, 대장주는 어떤 종목일까요?

 

1.     손오공 – 디즈니플러스 관련주 중 대장주!

손오공은 캐릭터 완구를 제작 및 판매하는 회사로, 그 유명한 터닝메카드, 그리고 신생아 장난감이 많은 피셔프라이스 등을 유통합니다.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을 위한 조직 개편을 위해, 지난해 손오공은 제임스 전 월트디즈니 부사장 겸 마텔 제너럴 매니저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로 인해 디즈니플러스 관련주가 되었는데, 오늘 시장에서 상한가에 도달하며 대장주가 되었습니다.

3월 4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차트 상 저점을 잘 지키며 가격을 유지해주더니, 오늘 상한가를 닫은 뒤 잘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이후로 3년 연속 영업 적자를 내고 있는, 재무가 건실한 회사는 아닙니다. 최근의 급상승은 모두 디즈니플러스 이슈로 오르는 것이므로,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디즈니플러스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상승을 기대해볼 수는 있습니다.

 

2.     IHQ

IHQ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니지먼트, 음반, 드라마 제작과 미디어 부문의 유료방송, 프로그램 공급, 광고대행 등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IHQ는 디즈니와 허스트 코퍼레이션(Hearst Corporation)이 공동 출자한 A&E 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활용해 공동제작을 할 계획으로, 디즈니플러스 관련주로 엮여 있습니다.

오늘 급상승하였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15%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동안 디즈니플러스 관련 이슈로 상승한 적이 있었으나, 매번 상한가를 닫지 못하면서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로 영업적자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회사로, 재무는 탄탄하지 않습니다.

 

3.     알로이스 – OTT 관련주 중 대장주

알로이스는 OTT 관련주 중 대장주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종목입니다. OTT 이슈가 넷플릭스, 아마존 OTT, 디즈니플러스, 쿠팡 OTT 등 지속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보아 저도 비중을 두고 가지고 있습니다. 알로이스는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디코딩하여 TV 등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영상을 출력해주는 주는 멀티미디어 장치인 안드로이드 OTT BOX를 공급하는 회사로, 주력 제품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OTT 셋톱박스라는 점에서 디즈니플러스 관련주로 엮입니다.

이미 각종 OTT 관련 한국 진출 이슈가 있을 때마다 큰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선 종목들과 다르게, 건실한 재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