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공모주 상장! 장외시세로 보는 시초가 전망은?

이번 포스팅은 쿠콘 공모주 상장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저번주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은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이 마감되었습니다. 해성티피씨는 제 등급의 최대 금액을 청약했지만 볼품없는 수량을 배정받아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금투와 삼성증권에서 청약이 진행되는 쿠콘 공모주 상장의 일정을 알아보고, 장외시세와 공모가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서비스 등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정보 제공 전문회사입니다. API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및 도입비를 지급받으며 수익을 창출합니다. 쿠콘은 ‘정보의 수집, 연결, 조직화’를 통해 혁신 기업이 쿠콘의 서비스에 필요한 기업 외부의 핵심 정보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핀테크 서비스 섹터의 종목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청약 및 상장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약일 : 4월 19일 ~ 20일 (월, 화요일)

환불일 : 4월 22일 (목요일)

상장일 : 4월 28일 (수요일)

 

확정공모가는 45,0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이었던 40,000원을 크게 초과하여 결정되었습니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3,580억원으로, 1,000억원 미만이었던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과 비교하면 중형 규모의 공모주입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일반 등급 14,000주 (3.15억원), 우대 등급 28,000주 (6.3억원) 청약이 가능합니다. 균등배정수량은 약 14만주입니다.

삼성증권에서는 온라인 등급 3,000주 (약 6800만원), 일반 등급 6,000주 (1.35억원), 우대 등급 12,000주 (약 2.7억원)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균등배정수량은 약 6만주입니다.

최소 청약수량인 10주를 기준으로, 22만 5천원이 있다면 균등배정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기관 경쟁률은 1,594:1로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지만, 요새 공모주 청약에서 이 정도의 기관 경쟁률인 기본이 된 것 같습니다.

상장일 유통가능 주식 수는 약 340만주이며, 이는 전체 주식 중 43%에 해당합니다. 기존 주주의 비율은 23%, 기관투자자 비율은 14%, 일반투자자 비율은 5%입니다. 즉, 저가에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기존 주주의 비율이 일반투자자에 비해 많이 높으므로, 장 초반에 투매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외거래시세는 약 85,000원으로, 공모가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외시세를 꼭 따라가지는 않으므로 참고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핀테크 기업에 보이는 시장의 관심과 장외시세, 그리고 안정적인 재무로 보아 쿠콘은 두 배의 가격에서 거래가 시작되어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성공적인 청약 되시길 바랍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