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 키다리스튜디오 – 웹툰 관련주! 얼마나 상승했을까?

이번 포스팅은 웹툰 관련주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아시아의 문화 강국에서 세계 중심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국내 콘텐츠 덕분에 관련주들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많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선 반짝 급등이 아니라 웹툰, 드라마,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문화 콘텐츠의 순환매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4월 한 달 간 웹툰주의 상승률은 대원미디어가 약 100%이며, 디앤씨미디어 43%, 키다리스튜디오 29%등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첫 웹툰 플랫폼업체 타파스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웹툰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타파스미디어 지분을 꾸준히 늘려 작년 말 기준 40.4%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1.     대원미디어 – 웹툰 관련주 중 대장주

대원미디어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흔히 들어본 달려라 하니, 영심이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 판매부터, 딘텐도 스위치 국내 유통 및 마체 개임 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웹툰제작자회사 스토리작을 통해 일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드래곤볼 등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수입에 주력해왔지만, 앞으로는 일본 웹툰 플랫폼 '필코마'를 통해 대원미디어의 오리지널 웹툰 지식재산(IP)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국 시장도 공략할 예정입니다.

과도한 상승으로 거래 정지에 이르렀던 대원미디어는 어제인 12일 거래 정지가 풀리자 마자 다시 크게 상승하며 오늘도 거래 정지에 머물러있습니다. 두 달 간 무려 4배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4년 연속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2.     디앤씨미디어 – 카카오페이지 관련종목

디앤씨미디어는 작가 경쟁력과 자체 편집부를 통해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출판, 유통하는 회사로,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변환하여 다수 플랫폼에 제공하여 모바일과 PC로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디앤씨미디어 2대주주는 작년 말 기준 23.13%(283만9761주)의 지분율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입니다. 이에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가 미국 웹툰 업체를 인수하면서 해외 플랫폼 확장 수혜주로 부각되었습니다.

대원미디어의 거래 정지로 웹툰 관련주의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오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웹툰 플랫폼업체 경영권 인수 소식과 함께 상한가에 도달하였습니다.

역시 4년 연속 영업이익의 탄탄한 재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키다리스튜디오

키다리스튜디오 역시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가 주된 사업이며,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디지털라이프를 창조하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사업군별로 보면 웹툰 사업부문, 웹소설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레진코믹스가 키다리스튜디오의 사업입니다. 그 외에도 키다리스튜디오는 오리지널 웹툰 150여편을 제작해 봄툰, 델리툰 등의 플랫폼을 통해 국내와 북미, 일본, 유럽 등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는 관계 없지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웹툰 관련주가 같이 수혜입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 두 종목처럼 탄탄한 재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