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주가, 효성첨단소재 주가 상승! 호재와 주가 전망은?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가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최근 한 달 간 꾸준히 우상향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하였습니다. 효성그룹에는 많은 회사들이 속해있습니다.

이중 시가총액으로 보면, 가장 높은 시총을 기록하고 있는 효성티앤씨, 그리고 지주사인 효성을 제외하면 다음 순위를 기록하는 효성첨단소재가 최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전에 수소 테마군에서 이익을 남겨준 적도 있는 회사입니다. 어느새 많이 올라버렸군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주가 전망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섬유사업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섬유소재인 스판덱스와 나이론원사 등을 생산하고 있고, 철강 및 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동유럽과 같은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판덱스 점유율 3위 업체인 중국의 산둥루이그룹이 재무불이행에 빠진 이후로, 중국으로의 스판덱스 수출량이 급격히 늘어났고, 4월 16일 키움증권의 이동욱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7.5% 증가한 225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795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으며,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2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스프레드 및 마진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19일,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 ‘리젠(regen®)’을 카카오프렌즈에 공급한다는 소식과 함께 다시 한 번 상승이 시작되었습니다. 리젠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입니다.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적용되는 ‘프렌즈 그린라이프’는 카카오프렌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 라인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효성티앤씨와 카카오프렌즈가 친숙한 캐릭터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3월 말부터 횡보하던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근 4일간 급등하며 70만원 선에 안착했습니다. 오늘도 상승세를 유지하였습니다. 높은 자리이기는 하지만, 최근 대형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입니다.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하며 수익 실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예상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로 전망됩니다. 주가에 이러한 예상치가 미리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2.     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효성의 사업 중 산업자재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회사로, 주요 사업부문은 제품군에 따라 타이어보강재 PU(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등), 테크니컬 얀 PU(폴리에스터 원사, 나일론 66원사 등), 아라미드 사업단 및 탄소재료 사업단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어보강재, 산업용 원사, 상업/자동차용 카페트 등을 종합 제조할 수 있는 생산규모와 기술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탄소섬유는 원사(실) 안에 탄소가 92% 이상 함유된 섬유로,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10배의 강도, 7배의 탄성을 갖고 있는 친환경·고기능 소재입니다. 탄소섬유는 안전성과 친환경성 때문에 차량의 CNG(압축천연가스) 연료 탱크나 수소 연료 탱크에 사용됩니다. 연료 탱크는 수백 기압의 고압 상태로 가스를 주입할 필요성 때문에 고강도 탄소섬유가 적용되며, 특히 기존의 금속 탱크보다 줄어든 중량으로 주행성능 향상은 물론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탄소섬유는 고강도·고탄성·경량화라는 특성상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우주, 선박용 연료 탱크 등 다양한 용도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효성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50억 원을 달성하며 작년 동기 대비 163.2%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2.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기타 부문에서도 영업이익 182억 원을 기록하며 1년 전 보다 105.0%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초부터 횡보하는 주가는 최근 4일간 급격한 상승을 하며 40만원에 안착하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4월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올해는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의 성장세로 인한 이득으로 보입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