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매입, 공채할인이란? 공채매입/할인, 차량 구매 뒤 견적서와 꼭 비교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차량 견적서에 나오는 공채매입, 공채할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차량 최종 대금 지불 후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의 견적서를 내보면, 공채매입이 일정 금액 할당되어 있으며, 또 공채할인이라는 항목에도 금액이 있습니다. 마치 할인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공채매입이란?

공채매입은 자동차를 등록할 때 매입해야하는 지방 채권입니다. 지방 채권이므로, 지자체별로 채권의 종류, 매입액 등이 다릅니다. 이 공채는,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도시철도채권’과, 주민복리증진과 지방공기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금 조달·공급 목적으로 발행하는 ‘지역개발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차량을 구매하여 도로도 쓰고, 지역의 여러 인프라를 이용하는 만큼 이를 투자하기 위한 일정 금액을 부담지운 뒤, 나중에 돌려주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수 년 뒤 채권을 현금으로 상환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도시철도채권의 경우 서울지역은 7년거치 후 일시상환, 연 1.5% 최초 5년간 1년 단위 복리, 나머지 2년 단리이며, 부산, 대구, 인천은 5년거치 후 일시상환, 연 1.5%, 복리입니다.

 

공채할인이란?

그 옆에 공채할인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는 구매자가 할인받는 금액이 아닙니다. 오히려 구매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맞는 설명입니다.

공채할인이란, 자동차 구입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채권을 매입한 후 금융사에 일정 할인율 적용해서 즉시 매도하는 것으로, 차량등록사업소 내 은행 출장소에서 할인비용만 지급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차 값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백만원이 넘는 금액을 채권으로 매입하여 5년에서 7년 간 가지고 있다가, 그 후에 이자를 받아서 파는 것 보다는 차량 구매로 인해 당장 큰 목돈이 들어간 지금, 손해를 보더라도 일시불로 받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 년간 보유해야 하는 채권을 약간의 손해를 보며(공채할인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며) 파는 것입니다.

공채할인 금액은 ‘매입금액 X 할인율’인데, 조금 더 자세히는

공채할인 금액 = 매입금액 - 매도금액 + 선급이자(2%) + 이자소득세 + 은행 수수료’

입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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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할인금액은 지역마다 다르고, 또 시기에 따라 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 시점에 공채할인금액이 모자라게 되면 딜러가 일단 사비로 충당하고 차량 구매자에게 후에 받아야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상 견적서에는 여유있게 공채할인을 계산하기 마련입니다. 즉, 차량 구매 후 영수증에서 공채할인 금액을 확인한 뒤, 차액이 있다면 '꼭'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딜러는 환급해주지만, 간혹 눈먼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