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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카카오페이 공모주 수요예측] 높은 기관경쟁률, 증권사 별 수수료 및 당일 계좌 개설 가능할까? 청약 전 꼭 확인하세요!

by NY대디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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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이 시작합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예상대로 좋았으며, 높은 공모가 논란이 있었지만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기관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 합니다. 3번의 도전 끝에 IPO에 나서는 카카오페이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송금 외에도 어떤 사업이 관여하고 있는지, 어떤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기관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비율, 증권사 별 수수료 및 언제까지 계좌를 개설해야하는지 등,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어떤 회사?

카카오페이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워낙 친숙한 회사입니다. 특히 카카오톡으로 간편히 송금을 하는 요즈음, 카카오페이인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 투자, 보험, 대출, 자산관리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금융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금융 플랫폼입니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에서 출발해서 이에 머무르지 않고, 강력한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생태계 전략을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점으로 삼아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및 자산관리,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의 진화형이라면 카카오페이는 모든 금융의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소위 다면 플랫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47.3조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결제 서비스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금융 서비스 부문 거래액은 12배 늘어났습니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라는 기간 인프라 위에 카카오페이라는 핀테크 플랫폼이 쌓여지며 생태계를 창출시킬 수 있는 '객체'들의 액티비티도 충분합니다. 추후 자산관리 및 여신, 보험업 등에 진출해 성과를 낸다면 카카오 그룹으로 이어지는 금융 생태계 창출도 기대됩니다.

 

 

카카오페이 | 마음 놓고 금융하다

마음 놓고 금융하다

www.kakaopay.com

 

이러한 장밋빛 미래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는 세 번째 도전만에 IPO 일정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에 이어 8월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고평가 논란으로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상장 일정이 한 차례 미뤄졌습니다. 이후 공모 희망 가격을 63000~96000원에서 6~9만원으로 낮추고 10월 상장을 계획했으나, 9월 말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 판매가 중단되면서 상장이 한 번 더 연기되었습니다.

두 번의 상장 연기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최근 변동성이 큰 국내외 증시 환경도 카카오페이가 마주한 숙제입니다. 플랫폼 전반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여전해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다음 달 정부의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 발표를 앞두고, 카드업계에서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의 가맹점 수수료가 카드업계 대비 최대 3배 많다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큰 리스크는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입니다.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한 13894450(10.65%) 6개월간 보호예수되지만, 3712755(28.47%)는 상장 후 즉시 유통가능합니다. 여기에 공모주 1360만주(10.44%)를 합치면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38.91%에 달합니다. 카카오페이도 증권신고서를 통해 "유통가능 물량의 경우 상장일부터 매도가 가능해 해당 물량의 매각으로 인해 주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청약 정보

청약일 : 10 25~26 (, 화요일)

환불일 : 10 28 (목요일)

상장일 : 11 3 (수요일)

총 공모주식 수량 : 1700만주 (전량 신주모집, 일반투자자 425만주(25%), 기관투자자 930만주(55%), 우리사주조합 340만주(20%))

확정 공모가 : 90,000 (희망 공모가 상단 : 90,000)

기관경쟁률 : 1,714:1

의무보유확약비율 : 70.4%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 4500만 주 (기존 주주의 물량 3700만주 포함)

장외시세 : 거래 없음

주관사 :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카카오페이 25~26일 청약…'100% 균등' 90만원 들고 '눈치작전'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청약일은 월, 화요일입니다. 엔켐에 사용했던 청약금이 환불되는 날입니다. 환불일은 이틀 뒤인 목요일이지만, 어차피 100% 균등배정이라 20주만 청약해도 배정 주수에 차이가 없으므로 크게 문제는 없겠습니다. 상장일은 113일입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상장일과 겹치므로, 피코그램에 청약하신 분들은 신경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총 공모주식 수량은 1700만주 입니다. 역시 규모가 큽니다.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하며, 일반투자자에게는 425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애초에 340만주가 배정되었으며, 이를 100% 소화하였습니다. 카카오페이 직원들이 부럽습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90,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관경쟁률은 1,714:1, 의무보유확약비율은 70.4%입니다. 올 해 가장 높은 의무보유확약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많았지만, 카카오 그룹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뜨거움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장외거래는 없으므로, 장외시세도 없습니다. 삼성증권에서 230만주로 가장 많은 수량을 배정받았습니다. 대신증권은 106만주, 한국투자증권은 70만주, 신한금융투자는 17만주를 배정받았습니다. 물론 증권사 중복 청약은 불가능합니다. 최대 20주의 청약이 가능하며, 100% 균등배정입니다.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첫날인 25일에는 청약을 오후 10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청약 수수료가 무료이며, 이 외의 증권사는 모두 2,000원의 청약 수수료가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당일 증권사 계좌 개설 후 청약이 가능합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원래는 불가능했지만, 카카오페이 청약의 경우 당일 증권사 계좌 개설 후 청약이 가능합니다.

 

 

나의 청약 전략은?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의 경우 전략이랄것도 없겠습니다. 20주 청약을 하되, 화요일 오후까지 경쟁률 동태를 지켜보다가 낮은 쪽으로 청약을 해야 하겠습니다. 요새는 결국 경쟁률이 엇비슷해지는 추세라, 증권사별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하시다면 가족분들의 계좌를 모두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청약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피코그램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기관경쟁률과 장외가는 얼마일까? 청약 전 안 보면 손해!

연달아 청약일이 진행되었던 10월 셋째주가 지나고, 이제 10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월, 화요일에 카카오페이, 피코그램, 그리고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예정

nydadd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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