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공모주 청약, 낮은 경쟁률이지만 괜찮아!

by NY대디 2021. 1. 26.
반응형

오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마지막 청약날이었습니다. 25일 금요일 상장 예정으로, 주 당 32000원의 공모가로 청약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번주에는 특히 한국투자증권에서 와이더플래닛이, 미래에셋대우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동시에 청약을 마무리 짓는 일정이었으므로, 다들 치열한 고민 끝에 전략을 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고민 끝에 전략을 짰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자금의 대부분을 동원하였습니다. 14000주의 공모를 했고, 14주 정도 받겠지 하고 있었으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일반 청약 경쟁률 237.13대 1 기록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일반 청약 경쟁률이 237.1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2월..

biz.chosun.com

삼성증권에서 237.13:1의 경쟁률로 집계되었으며, 계산해보니 무려 59, 188만원어치의 주식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매우 높은 경쟁률로 인해 이렇게 많은 공모주를 구입하게 된 것은 오랜만의 일이어서, 기쁜 한 가운데 불안감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업의 본질로 돌아가서 달래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무슨 회사였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회사이지만 한국에서 상장을 합니다. , 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알려진 업체는 최근 핫했던 셀리버리, 메드팩토, 박셀바이오 등이 있습니다.

 

청약 시 고려했던 장점은?

일단 회사의 규모가 시가총액 1.9조로, 올 해 공모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원래는 12월에 공모 예정이었던 회사로, 작년에도 호시탐탐 노렸던 기업입니다.

본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현재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허셉틴(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 약품을 3상 진행중이며, 대장암과 폐암, 난소암의 치료에 쓰이는 아바스틴(Bevacizumab)3상 진행중입니다. 물론 그 외에 8개의 바이오시밀러 약제가 연구 진행중입니다.

총 10개의 파이프라인 중, 임상 3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이 2개나 있습니다.

회사 연구 역량과 관계 없이, 희망공모가 제시 시 32000원을 초과한 비율이 78%였고 이번 IPO를 통해 들어온 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를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낮은 경쟁률의 불안감을 달래보자!

1)    경쟁률은 낮지만, 증거금은 적지 않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청약 증거금으로 116400억원이 몰렸는데, 와이더플래닛 2.2, 3.1조에 비하면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최근 솔루엠의 증거금이 124천억원이었습니다. 주 당 금액이 컸던 것이지 돈은 비슷한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오히려 경쟁 공모주가 있었으므로 의미있는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공모주 청약 3곳에 17조 몰려…와이더플래닛 경쟁률 1358 대 1

공모주 청약 3곳에 17조 몰려…와이더플래닛 경쟁률 1358 대 1,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11조 유입 레인보우로보틱스 1201 대 1

www.hankyung.com

2)    상장일 유통물량이 26%이다.

일반투자자 300만주, 기관투자자 1200만주, 기존 주주 60만주로 대략 1560만주가 상장일 유통물량입니다. 꽤 많은 편이지만, 총 상장되는 주식수의 26%, 비율이 그닥 높지는 않습니다.

3)    임상 3상을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이 두 개이다.

사실 청약을 결정할 때 가장 끌렸던 부분으로, 허셉틴(Trastuzumab)과 아바스틴(Bevacizumab)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회사측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말에는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저조한 경쟁률에 잠시 당황했지만,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이셨던 분들에게도 마음의 안정이 되는 포스팅이 되길 바랍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