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미국 FDA 임상 2상 시험 완료! 관련주는 바이오톡스텍?

어제 오후, 미국에서 진행한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이 임상 2상이 완료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6개월동안 210명을 대상으로 AR1001을 투여하고 인지기능을 평가한 결과, 저용량(10㎎)과 고용량(30mg)으로 약을 복용한 환자 모두 인지기능이 향상되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리바이오는 경도의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용량에 관계 없이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인지기능 향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R1001에 대한 이상 반응이 위약군보다 적게 발견되면서 안전성과 내약성에 대한 우수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는 3상 추진과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연내 FDA에 3상 IND를 신청하고, 이와 더불어 올해 9월경 기술특례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美 FDA 임상 2상 결과 발표

 

어제 시간외에서는 바이오톡스텍의 주가가 10% 상승하며 시간외상한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이오톡스텍은 작년 2월 19일, 아리바이오와 함께 다양한 치매증상에 대한 포괄적치료를 목표로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는 치매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톡스텍의 비임상 시험 시스템과 아리바이오의 임상 개발 노하우를 결합하여, 효과적인 치매 신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바이오톡스텍은 셀트리온이 2대 주주로 있는 비임상시험 수탁기업(CRO)입니다. 상장한 지 2년이조금 넘었으며, 작년 11월 셀트리온이 국내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 차례 급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지속적인 하락으로 10000원 미만까지 주가가 내려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이슈는 알츠하이머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는 의미와 연내 3상 IND 신청의 계획, 그리고 꽤나 명확하게 예정한 올해 9월 경 상장 이슈가 있어 이전 12000원 대부터 쌓여있는 매물대를 넘고 상승할 수 있을 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업이익이나 매출액이 탄탄한 회사는 아니지만, 영업적자가 지속적으로 나는 위험한 기업도 아니므로 재무 현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