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 유럽 조건부허가와 투자 전략!

이번 포스팅은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와 관련된 기사를 보며, 투자 전략을 공유하겠습니다. 셀트리온의 'COVID-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전 사용권고'를 받았습니다. '품목허가 전 사용권고'란, COVID-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유럽연합의 국가가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처치입니다. 이 사용권고에 따라, 유럽연합 각국은 렉키로나주 처방 여부를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렉키로나주에 대해 고위험 환자나 중증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볼 수 있다고 결론내렸지만, 현 시점에선 의약품의 확고한 편익 결론을 내기엔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렉키로나주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유럽의약품청(EMA)은 대부분의 부작용이 거의 없거나 보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정식 허가절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품목허가 권고를 내리면 약 2~3달 안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최종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최종 허가가 난다면 유럽연합 국가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지게 됩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유럽서 조건부허가…"올해 매출 1.2조원"

오늘 이에 맞추어 셀트리온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많은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는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연구원이 내놓은 셀트리온에 대한 분석 리서치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생산 규모를 최대 320만 도스라고 언급했다”며 “지난해 생산해 현재 확보한 10만 도스, 올해 1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130만 도스와 함께 시장 수요에 따라 2공장에서 추가 130만 도스 및 해외 수탁생산(CMO)을 활용해 약 60만 도스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맞추어 오늘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주가 흐름과 수급을 살펴보겠습니다.

 

1.     셀트리온

오늘 5%의 상승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갭상승으로 시작하였으나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5%대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2월 1일에 매물대가 많이 쌓여있으므로, 37만원까지 매도세를 버티면서 올라갈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저번 주부터 기관의 수급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오늘은 외국인 수급이 많이 들어오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지속적으로 있다면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정진 전 셀트리온 회장의 지분이 많은 회사로, 3사 합병 이슈 시 가장 주목받는 종목입니다. 합병 시 서정진 전 회장의 영향력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상승을 예측하며 당시 크게 올랐던 이력이 있습니다. 2세 경영이 시작된 지금, 셀트리온 3사 합병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비슷한 양상의 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저번주 월요일부터 기관의 수급이 지속되면서 우상향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수급만 추가된다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의 시총은 5조 5,114억으로, 40조 규모의 셀트리온, 20조 규모의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비교하여 매우 작습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주가 움직임이 쉽고, 셀트리온의 국내 첫 항체치료제 개발 이슈 전에도 상승폭이 매우 컸던 종목입니다.

오늘 셀트리온 3형제 나란히 5% 갭상승으로 시작했지만, 셀트리온제약은 결과적으로 상승분을 반납하여 종료하였습니다.

아마 오늘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받쳐주지 못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항체 치료제 이슈에 가장 큰 반응을 보인 것은 셀트리온이었으며, 합병 이슈로 주목을 받는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입니다. 그러나, 이 세 종목은 서로 순환매의 성격을 띄고 있으므로, 서로의 움직임에 항상 주목해야겠습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