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엔씨소프트 주가 상한가! NFT가 뭐길래? NFT를 담은 게임주들, 앞으로의 전망은?

by NY대디 2021. 11. 11.
반응형

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늘 상한가로 마감하였습니다. 시가총액이 17조에 도달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만에 4조원 만큼 시가총액이 커졌습니다. 장기간 기다려왔던 주주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오늘의 엔씨소프트 주가 상한가는어닝쇼크발표와 함께여서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9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1년 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6%가 줄은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7%, 15% 감소했습니다. 8월에 출시한 게임블레이드&소울2’의 흥행 부진과 과금 논란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중 NFT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이후, 주가는 급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게임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블록체인 결합이 시장의 화두라며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NFT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중에 NFT 블록체인과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곤두박질 친 실적에 대한 실망을 NFT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이긴 셈입니다.

13시 경 상한가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으로 거래가 되며 장을 상한가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엄청난 양으로 들어오면서, 오늘의 상한가를 이끌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합니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입니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따라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위조 등이 불가능합니다. 또 기존 암호화폐 등의 가상자산이 발행처에 따라 균등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반면 NFT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담고 있어 서로 교환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예컨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동일하지만 NFT가 적용될 경우 하나의 코인은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됩니다.

 

이는 게임빌, 펄어비스 등의 다른 게임주에서도 찾을 수 있는 주가 흐름입니다. 위메이드로 시작한 무지성 상승은, 게임빌, 펄어비스 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오늘은 엔씨소프트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게임빌과 펄어비스도 오늘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입니다.
게임빌은 한달이 넘는 사이에 4배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당분간 시장의 주도 테마가 NFT인 상황에서, NFT를 담은 게임주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터지고 나서야 거품인 줄 알 듯, 그 끝은 분명 무서울 것입니다. 마치 2017년 불었던 가상자산 테마주 신드롬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당시 기업들은 앞다퉈 가상자산 사업 진출에 나섰고, 그런 기업마다 주가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그러나 열기가 식은 후 주가가 반 토막 난 종목이 많았습니다. NFT 산업은 이제 막 그 가치가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 시장으로, 향후 수많은 변수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