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판텐 연고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사실 비판텐 연고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해 두었으며, 그만큼 유명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살 때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주위 이야기만 듣고 산 거라, 성분이나 구매법에 대해 알아볼 생각을 잘 못해보았습니다. 요새 태열로 인한 피부 발진으로 많이 발생하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사용 후기 겸, 궁금해서 확인해 본 내용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비판텐의 성분은 무엇인가요?
비판텐의 성분은 덱스판테놀입니다. 덱스판테놀은, 프로비타민 B5를 부르는 말인데요, 프로비타민이란, 체내에 흡수되어 비타민으로 바뀌는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비판텐의 주 성분은 비타민 B5의 전구체(바뀌기 전 물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흔히 피부염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하이로손 크림, 락티케어 로션 같은 스테로이드 크림입니다. 사실 ‘스테로이드’라는 단어에 막연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많죠? 보통 아기에게 처방하는 스테로이드 크림은 그 강도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하며, 그래서 피부 발진으로 소아과에 가면 주로 하이로손 크림이나 락티케어 로션 같이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을 처방해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도가 약해도 손이 안 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굳이 안 쓸 수 있다면 쓰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비판텐을 주로 바르는데, 효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비판텐은 어느 곳에 바를 수 있나요?
아기에게 주로 바르는 곳은 엉덩이나 항문 근처의 기저귀 발진으로 인한 피부염, 태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목 앞 쪽과 뒤 쪽인데, 규칙적으로 발라주니 확실히 피부 발진이 호전됩니다. 그 외에 침독으로 인해서 턱 근처에도 발진이 나는데, 얼굴에도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얼굴 부위엔 침독에 효과가 있다는 다른 세럼을 사용합니다.
또 모유 수유 후에 엄마의 유두 근처에 상처가 많이 나는데, 이 곳 역시 다시 아기 입으로 들어가는 곳이므로 아무 연고나 바르기가 꺼림칙합니다. 이 곳 역시 비판텐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곳 저 곳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판텐 구매 방법은?
비판텐은 약국에서 파는 의약품으로, 국내 약품 30g을 기준으로 보통 9000원 정도 합니다. 30g이면 적당한 양입니다. 현재 아기가 90일 정도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거의 다 써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면 해외에서 직수입한 100g 정도 크기의 비판텐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g당 가격이 더 쌀 수는 있어도, 피부에 바르는 연고를 오래 두고 쓰는 것 보다는 적은 용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앞으로도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것 같습니다.
** 공감 버튼과 응원의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초보 아빠의 육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통글러브치발기, 신생아 빨기욕구 고민이라면? 내돈내산 후기! (0) | 2021.01.25 |
---|---|
산후조리원 연말정산 2021 기준, 방법! 꼭 확인하세요! (0) | 2021.01.18 |
의사가 비교하는 압타밀 프로푸트라 vs 압타밀 프로누트라! 프로푸트라 프레와 1단계의 차이는? (10) | 2021.01.12 |
삼성 아가사랑 WA30F1K6QSA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 내돈내산 사용후기, 꼬망스와 비교! (0) | 2021.01.10 |
머미쿨쿨 모로반사 이불, 태열 해결을 위한 또 하나의 노력! (0) | 2020.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