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비교하는 압타밀 프로푸트라 vs 압타밀 프로누트라! 프로푸트라 프레와 1단계의 차이는?

오늘은 분유의 세계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유를 병행하기도 했지만, 어련히 아기들 먹는 건데 분유회사에서 잘 만들었겠지? 국산이나 해외 직수입이나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분유를 바꾸면서 이것 저것 알아보니, 작은 차이일 수 있지만 분유의 특색이 있더군요! 지금은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를 먹이고 있습니다. 직업병에서인지, 분유 비교를 꽤 열심히 해 보았는데,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로 정착하기까지 확인한 점들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분유에서 압타밀로 바꾸게 된 계기는?

분유의 시작은 조리원에서 무엇을 먹이는 가에 따라 보통 결정이 됩니다. 우리가 다녔던 산후조리원에서는 남양유업 산양분유를 먹였고, 일단 조리원을 나오면서 같은 분유를 구매했습니다. 다만, 분유를 먹이는 양은 하루에 25% 정도이고, 나머지를 모유로 수유했었습니다.

결국 분유 교체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는 ‘배앓이’ 때문인데요, 조리원에서는 밤에 아기와 같이 안있어도 되니 몰랐지만, 조리원 퇴소 후 밤에 아기가 자꾸 울면서 깨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배앓이의 가능성을 고려해 분유를 바꾸기로 결정했고, 압타밀이 배앓이가 적다는 이야기를 듣고 압타밀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압타밀로 바꾼 후 밤에 울면서 깨는 일이 점차 줄었으니, 이유야 모르겠지만 바꾼 건 잘 한 것 같습니다.

압타밀 프로푸트라? 압타밀 프로누트라? 이마트? 직구?

1)    이마트 압타밀? 독일 직구 압타밀?

먼저 압타밀은 이마트에서 수입을 합니다. 이마트의 분유 쪽 매출이 압타밀 수입 후 많이 상승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같은 성분은 아니므로 이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은 애초에 고려 대상에 넣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으므로, 검색하시면 금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가 걱정되신다면, 독일에서 제조한 압타밀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밑에서 소개하겠습니다.

 

2)    압타밀 프로푸트라? 압타밀 프로누트라?

그러면 압타밀 프로푸트라와 압타밀 프로누트라는 무엇이 다를까요? 이를 참고하기 위해 압타밀의 독일 홈페이지(Welcome to Aptaclub Germany | aptaclub.de)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독일어는 못하므로 영어로 확인하였습니다. 먼저 각 분유의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누트라 프레부터  3 단계까지

프로푸트라 프레부터  2 단계 까지

 

단계는 프로누트라가 더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프로푸트라는 두 단계 밖에 없네요. 쿠팡에서 확인해보면, 프로푸트라 프레는 6통에 159,600원(1통에 26600원), 프로누트라 프레는 6통에 144,000원(1통에 24000원)으로, 프로푸트라 프레가 약간 비쌉니다. 그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3)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와 프로누트라 프레의 성분 비교

먼저 영양소는 어떤게 들어있는 지 볼까요? 공홈에 있는 자료입니다. 함량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더 비싼 프로푸트라 프레에는 푸코실락토스(2’ fucosyllactose)가 더 있고, 좀 더 싼 프로누트라 프레에는 대신 팜유(vegetable oil에 palm항목)가 있네요.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먼저, 푸코실락토스는 모유올리고당으로, 분유를 좀 더 모유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첨가한 물질입니다. 결국 분유의 목표는 모유에 가장 가깝게 하기 위함인데, 모유올리고당인 푸코실락토스를 첨가하여 모유에 한 발 짝 더 다가가려고 하네요.

팜유는 팜 식물에서 짜낸 기름으로, 사실 뭐 팜유가 포함된 성분의 분유를 먹는다고 아기가 큰일이 나지는 않겠지만… 2003년 미국의 학회지인 Pediatric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팜유가 포함된 분유를 먹은 영아가 팜유가 포함되지 않은 분유를 먹은 영아보다 뼈 미네랄 함량 및 뼈 미네랄 밀도가 낮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팜유가 칼슘과 지방의 흡수를 낮추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고 합니다.

아기 분유때문에 논문까지 찾아보게 됩니다.

영양분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푸트라 프레에 푸코실락토스와 불포화지방산이 있으며, 100mL당 칼로리는 같습니다.

 결론은, 압타밀 프로푸트라로 결정했습니다.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 압타밀 프로푸트라 1단계?

참 고를 것이 많습니다. 평소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라면 분유 고를 때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 프로푸트라 프레는 0-6개월, 프로푸트라 1단계도 0-6개월, 프로푸트라 2단계는 6-12개월입니다. 그러면 이제 분유를 시작하는 우리 아기에게는 프로푸트라 프레를, 아니면 프로푸트라 1단계를 먹여야 할까요? 또 한번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먼저 성분은 둘 다 똑같습니다. 줄바꾸기가 달라 비교하는 데 고생했지만, 결국 프로푸트라 프레와 프로푸트라 1단계의 성분은 같습니다.

다음은 함량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프로푸트라 1단계가 100mL당 칼로리가 좀 더 높습니다. 성분을 보면 프로푸트라 1단계가 각 함량이 약간 더 많이 들어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결론은, 프로푸트라 프레로 시작하되 아기가 쉽게 허기가 지거나 정량을 먹어도 배고파하면 프로푸트라 1단계로 바꿀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로 유지중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 왼쪽 하단의 물방울 모양이 HMO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푼 거치대가 있습니다.

 

구매는 어떻게?

처음에 압타밀 시작할 때는, 대량으로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바꿔서 시도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샀다가 혹시 못쓰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마트에서 파는 압타밀을 사고 싶지는 않고… 그럴때는 당근마켓을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대량으로 구매한 사람들이 꽤 있고, 안맞거나 먹일 수 있는 월령이 지나 올라오는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한 통을 샀는데 아기에게 잘 맞다면, 그제서야 대량으로 구매해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쿠팡에서 로켓직구로 구매하면 빠른 시일내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4통에 126000원)

압타밀 프로푸트라 어드밴스 뉴 HMO Pre 단계

 

만약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미리 주문하시면 한 통에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6통에 159600원)

압타밀 독일 HMO 프로푸트라 세이프박스 프레 800g 6통

 꽤 긴 포스팅이 되었는데요, 이 포스팅이 여러분이 궁금했던 점을 해결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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