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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5월 공모주 청약 일정 총 정리! 5월 시작 전 미리 확인하세요!

by NY대디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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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5월의 공모주 청약 일정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4월에는 불과 4개의 공모주가 청약을 받았습니다. 공모주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분들에겐 심심한 한 달이었을 것입니다. 5월에는 꽤 많은 공모주 청약 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종목이 있는지 일정 순서대로 하나씩 확인해보록 하겠습니다.

53~4: 에이치피오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종목입니다. 에이치피오는 글로벌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인 '덴프스'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유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등의 유산균과, '트루바이타민'등 비타민 제품이 있습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 키움증권입니다.

 

56~7: 씨앤씨인터내셔널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립(입술아이·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을 연구·개발·생산하는 화장품 전문 ODM 기업으로, 회사는 원천 기술에 기반한 제품 경쟁력, 각 브랜드사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로레알·에스티로더 등 국내외 브랜드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입니다.

 

510~11: 라온테크, 샘씨엔에스

두 회사 모두 반도체 웨이퍼 관련 기업입니다.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라온테크는 미국과 일본이 장악하고 있던 웨이퍼 이송로봇 기술을 국산화했습니다. 반도체 집적회로(IC)를 만드는 실리콘 재질의 원판으로 알려진 웨이퍼는 반도체의 핵심 재료인데, 공정 과정에서 정확한 위치에서 가공이 이뤄지지 않거나, 불순물이 들어갈 경우 불량 웨이퍼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밀한 이송로봇은 필수 장비입니다. 주관사는 KB증권입니다.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공정에서 프로브카드에 사용되는 반도체 검사용 세라믹 STF 전문 제조업체로 2016년 삼성전기로부터 해당 사업을 인수했습니다. 세라믹 STF는 웨이퍼의 전기적 성능평가를 위한 프로브카드의 핵심부품으로 MEMS Pin의 지지체 역할을 하며, 전기적 신호를 테스트 검사장비로 전달해 웨이퍼의 양품 및 불량품 판정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샘씨엔에스는 세계 최초로 무수축 LTCC(저온소성) 기반 세라믹STF를 상용화해 기존 일본업체들이 독점하던 낸드용 세라믹STF를 국산화한 기업입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입니다.

 

5 11~12: 삼영에스앤씨

삼영에스앤씨는 전자부품(온습도센서/먼지센서) 제조, 기록매체출판 등 그외 기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나 실내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에 탑재되는 먼지 측정 센서를 개발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KT와 같은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필립스, 포드 등 글로벌 기업들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원래 4월 마지막 주에 청약 예정이었으나 5월로 연기되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자동차용 온·습도센서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해 2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으며 영업이익은 15% 증가했습니다. 관련 업계에선 2014 40만대에 불과했던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올해 400만대 안팎까지 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513~14: 제주맥주, 진시스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제주맥주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수제맥주 업계 첫 상장입니다. 제주맥주는 이른바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으로 상장할 계획입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이라도 성장성과 사업 확장성 등을 고려해 코스닥에 입성하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제주맥주의 경우 아직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다가 수제맥주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입니다.

진시스템의 현장분자진단 차세대 플랫폼 기술은 글로벌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장에서 분자진단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시료 채취 후 시료 추출부터 검사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진단기업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전 세계에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곳은 로슈(Roche), 다나허(Danaher), 비오메리으(Biomerieux)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진단키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씨젠과 미코바이오메드, 아람바이오시스템 등이 분자진단 방식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 했지만, 바이오칩을 활용해 30분만에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은 진시스템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525~26: 에이디엠코리아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과 관련한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600~3000례의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주 거래처는 국내 1군 제약사들로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 중 80%가 임상 CRO 사업입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5000만원, 353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15% 증가했습니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라온테크,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둘 다 좋은 종목같은데, 같은 날 청약 마감을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마 상장일도 겹치겠지요? 그 외에 분자진단 관련 회사인 진시스템도 좋아보이는 기업입니다.

특징적으로 5월에는 대신증권에서 주관하는 공모주들이 많습니다. 대신증권이 없는 투자자분께서는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종목은 추천 글이 아닙니다. 제가 투자를 위해 공부한 것을 글로 남겨둔 것이므로 투자 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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