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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역대 두 번째 높은 기관 경쟁률! 장외가는? 청약 전 안보면 손해!

by NY대디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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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하반기도 벌써 반이 지났습니다. 올 해도 쟁쟁한 공모주 청약이 많이 있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청약 일정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현대중공업이 아직 주식회사가 아니라는 점에 놀라는 투자자들이 많겠지만,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현대중공업 지주회사는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 나온 현대중공업은 사업부문의 회사입니다.

어쨌든 우리가 아는 그 현대 계열사의 현대중공업이 맞고, 공모 규모도 SK바이오사이언스를 이어 올 해 5번째 규모로 큰 공모주입니다. 무려 8개의 증권사에서 주관하므로, 복수의 계좌를 가진 투자자분은 이튿날의 경쟁률을 잘 보고 청약하시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청약 정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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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어떤 회사?

현대중공업은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등 연관산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선 수소·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에 집중하고, 생산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조선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조3120억원의 매출과 325억원의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황이 더 좋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규 수주 증가로 선수금 유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난 50년에 이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시가총액 5조원이 넘는 대형주인 점은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피200의 경우 상장 이후 15영업일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보통주 시가총액 순위 50위 이내에 포함되면 신규 상장 종목 특례편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코스피 시총 50위인 한화솔루션 (38,900원)의 시가총액은 7조원대 중반으로, 공모가의 40% 상승만 있어도 시총 5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신한금융투자에서 제시한 현대중공업의 목표가는 9만원으로, 시총으로 따지면 약 8조원 수준입니다. 코스피 200 입성으로 인한 많은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현대중공업 청약 정보

청약일 : 9월 7일~8일 (화, 수요일)
환불일 : 9월 10일 (금요일)
상장일 : 9월 17일 (금요일)
총 공모주식 수량 : 약 1800만주 (일반투자자 450만주(25%), 기관투자자 990만주(55%), 우리사주 360만주(20%))
확정 공모가 : 60,000원 (희망 공모가 밴드 60,000원)
기관경쟁률 : 1,836:1
의무보유확약비율 : 53.1%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 약 1400만 주 (전체 상장 주식 수의 약 24%, 일반투자자 및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비율 제외)
장외시세 : 거래없음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DB증권, 신영증권

내일부터 이틀간, 수요일까지 청약이 진행됩니다. 금요일에 환불이 이루어지므로 대출을 이용하는 시분이라면 부담이 줄겠습니다. 상장일은 17일 금요일로, 대신밸런스 10호스팩이 15일 수요일에 상장하므로 겹치는 공모주는 없습니다.
청약규모는 1800만주로, 수량면에서도, 그리고 규모면에서도 대어급입니다. 올해 공모 규모가 큰 순서대로,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 IET, SK바이오사이언스의 뒤를 잇습니다. 이 중 일반 청약자에게는 450만주를 배정하였습니다. 기존 주주의 매출은 없으며, 일반청약자 및 기관투자자의 물량이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인 것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기관 경쟁률은 1836:1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코스피 공모주 상장 역사 상 SK IET가 1882:1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입니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 역시 53.1%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장외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00% 모든 주식을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거래가 없습니다.

증권사 비교

미래에셋증권에는 약 140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71000주, 약 21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에도 약 140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23000주, 약 6.9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하나금융투자에는 약 60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29000주, 약 8.7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KB증권에도 약 60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9000주, 약 2.7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1,500원입니다.
삼성증권에는 약 20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5000주, 약 1.5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대신증권에는 약 9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4000주, 약 1.2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DB증권에도 약 9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8800주, 약 2.6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유일하게 무료입니다.
신영증권에도 약 9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1인당 최저등급 기준 4400주, 약 1.3억원의 금액의 청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나의 청약 전략은?

공모 규모, 기존주주의 매출이 없는 점, 일반 청약자 및 기관투자자의 물량만 시장에 풀리는 점, 기관 경쟁률 및 의무보유확약비율까지, 일진하이솔루스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공모주로 생각됩니다. 당연히 풀 청약 할 예정입니다. 다만, 다음날 경쟁률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진하이솔루스도 그랬듯, 결국 4시에는 8개의 주관사 경쟁률이 비슷하게 맞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수수료 및 청약 계좌 수를 따져보고 청약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투자자분도 아마 눈치를 충분히 보고 청약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첫 날 경쟁률 정보는 아래 포스팅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09.07 - [재테크] - 현대중공업 공모주 첫 날 증권사 별 경쟁률은? 어느 증권사를 이용해야 유리할까?

 

현대중공업 공모주 첫 날 증권사 별 경쟁률은? 어느 증권사를 이용해야 유리할까?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날의 경쟁률은 40.33:1에 달했고, 청약 증거금은 5조 5700억원이 몰렸습니다. SK IET가 첫 날 증거금 22조, 카카오뱅크가 첫 날 증거금 12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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