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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의 육아 일기

[아기 롤매트 셀프 시공 후기] 티지오 우다다 롤매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

by NY대디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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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티지오매트 셀프 시공 후기입니다. 우다다 롤매트라는 상품명으로도 불리는 매트입니다.

아기가 한 명 더 태어나면서, 부모님 댁 근처로 이사를 했습니다. 첫째는 어느덧 17개월이 되었는데, 발망치의 위력은 점차 커졌습니다. 이전에 거주할 때는 층간소음으로 컴플레인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새로 이사온 곳에서는 이사하면서 소정의 선물과 함께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1주일 만에 2회나 컴플레인을 받았습니다. (전에 거주하던 아래층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존에는 거실에 접이식 매트를 4개 깔았었는데, 아무래도 주방이나 안방으로도 아기가 돌아다니다 보니 층간소음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소음 발생원은 우리집이므로, 저도 눈치보기 싫어 매트를 얼른 구매하였습니다.

 

아기 롤매트로 검색하면 많은 상품들이 나옵니다. 파크론, 알집, 티지오 롤매트 정도가 리뷰나 구매 후기도 많고 만족도도 높아보였습니다. 고민 끝에 티지오 롤매트로 결정하였습니다.

티지오 매트 선택 이유

1. 가성비 : 2년 뒤 이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이사하면 결국 못쓰고 버리게 될 매트 구매이므로 가성비가 좋은 매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매트 가격대는 대부분 비슷한데, 네이버쇼핑에서 1+1 행사를 통해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매트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80만원 초반대로 구매하였는데, 같은 크기로 구매하려면 보통 90만원 이상의 가격이 듭니다.)

2. 2cm의 두께 : 두께가 1cm대인 매트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2cm 미만의 두께로도 층간 소음 예방이 충분할 수도 있겠으나, 혹시 시공 후에 또 층간 소음에 대한 불만을 듣게 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무조건 두꺼운 상품으로 골랐습니다. 2cm 두께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3. 많은 리뷰 : 티지오매트의 리뷰는 약 15,000개로, 타 업체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리뷰와 구매 건수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 상, 많은 분들이 구매한 상품은 비교적 실패가 적습니다.

4. 매트 아랫 면의 모눈종이 모양 : 재단할 때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타 매트에는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세련된 무늬(스톤마블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설치 후 느껴지는 층간 소음 방지 효과 등이 있습니다.

장점들이 많이 있지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1. 셀프 시공의 어려움 : 이건 티지오 매트에 한정되는 점은 아닙니다. 아쉽다기 보다는 그냥 힘들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보람찬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셀프로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2. 복원력이 아주 좋지는 않음 : 사진 보시면, 식탁 의자의 자국은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PVC 매트의 특성 상 업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큰 불만은 아닙니다. 다만 어떤 롤 매트를 구매하더라도 감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청소기가 잘 나가지 않음 : 광고에는 청소기가 아주 잘 밀리는 것처럼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잘 밀리지는 않습니다. 지금이 4월임을 감안하면,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청소기 사용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걸어다닐 때 쩍쩍 붙는 느낌은 아직 건조한 계절이라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여름이 되면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많이 날 것 같습니다.

반 나절 걸려 거실, 주방 모두 시공하였고, 뿌듯한 마음에 사진 찍어 친구들에게 보내주니 대리석같아 보인다며 좋은 평가를 해주네요. 이제 아기가 쿵쿵 걸어다녀도 눈치보이지 않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아기 롤매트 고민중이라면, 티지오매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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