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긴장성 발성장애로 인한 떨리는 목소리는 음성치료가 치료 원칙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근긴장성 발성장애에 대해 작성하려고 합니다. 연축성 발성장애와 많이 혼동하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주 치료가 다르다는 점에서 꼭 감별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연축성 발성장애보다 훨씬 많은 빈도로 병원에 방문하며, 그만큼 치료 효과도 연축성 발성장애보다 좋은 편입니다.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어떤 병인가요?

근긴장성 발성장애란, ‘후두에 특이 병변은 없지만 후두 근육의 조절 장애로 인해 소리를 낼 때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소리를 낼 때 성대만 붙어서 정상적인 소리를 내게 되는데, 그 주위의 근육들이 과도하게 수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대가 꽉 붙기도 하고, 성대가 아닌 부분 때문에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감기나, 부적절한 음성 사용(노래방에서 오래 노래를 부르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큰 소리로 오래 이야기 하거나, 고함치는 등의 행위), 음성 남용(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경우), 인후두 역류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대 결절이나 성대 마비 등으로 소리를 내기 힘든 경우, 이를 보상하기 위해 과도하게 후두 근육을 써도 근긴장성 발성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후두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후두 마사지를 시행하고, 음성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 원칙입니다. 음성치료에는 후두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며 발성하는 법에 대한 교육과 연습, 생활 습관 교정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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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축성 발성장애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연축성 발성장애는, 근육이 연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연축은 근육이 제 멋대로 떨리는 것으로, 명령을 내리는 뇌부터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수축을 평소보다 과도하게 하는 것으로, 후두 자체에 문제가 있는 질환입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모든 발성에 영향을 받는 반면, 연축성 발성장애는 말 할 때 증상이 발생하고, 울기, 웃기, 속삭이기, 하품하기 등의 비언어적 발성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연축성 발성장애의 치료는 연축을 보이는 해당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치만, 근긴장성 발성장애의 치료는 약물 주입이 아닌 음성치료가 우선입니다. 연축성 발성장애에서도 음성치료를 할 수 있기는 하나, 연축이 의지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우선되는 치료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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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내기 힘든 분들,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분들은 어떤 병에 해당할 지 많이 궁금하실 것입니다. 인터넷의 많은 자료를 참고하는 것은 당연히 도움이 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음성에 대한 진료를 보는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성대의 움직임부터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포스팅이 환자분의 불안감을 덜게 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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