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라 젖병소독기 사용후기와 장단점, 유팡플러스와 비교하면?

이번 포스팅은 젖병소독기에 대하여 작성하고자 합니다. 신생아에게 있어서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혹시 내가 아기에게 균을 옮겨주는 것은 아닐까?’ 일 것인데요, 주로 엄마보다는 아빠가 이 점에서 무던한 편이기는 하죠? 그럼에도 mouth to mouth로 입에 뽀뽀를 해주는 것은 충치균을 옮길 수 있다는 치과 친구의 조언에 따라... 저도 아직 입술에 뽀뽀는 해준 적은 없습니다.

하물며 입에 물리는 젖병이야 얼마나 열심히 닦을까요? 젖병과 젖꼭지를 끓이고, 건조시키고, 이제는 자외선으로 소독까지 시킵니다. 저의 아기 시절이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는 자외선소독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젖병소독기는 위생에 대한 부모의 불안한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해주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젖병소독기 고민하는 분 들은 결국 유팡플러스 또는 스펙트라 젖병소독기 중 결정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둘을 고민하다가, 결론은 스펙트라 젖병소독기를 구매하였습니다.

 

스펙트라 젖병소독기 사용 후 느낀 장점은?

먼저 사용하는 방법이 쉽습니다. 문에 버튼이 4개 뿐입니다.

1) AUTO

누를 때 마다 20분/30분/40분으로 모드가 변경된다. 각 ‘저온건조 10분/20분/30분 + 자외선살균 5분 + 환기’로 구성된다. 20분으로 해도 잘 마른다.

2) DRY

누를 때 마다 10분/20분/30분으로 건조만 해주는데, 이왕 건조시킬 거면 살균도 하는게 나으니 굳이 누르지 않는다.

3) UV

누를 때 마다 10분/15분으로 변경, 각 ‘자외선 살균 5분/10분 + 환기 5분’으로 구성된다. 그냥 AUTO 쓰면 된다.

4) STORAGE

두시간 마다 살균 1분, 환기 1분 해주는데, 밤에 자기 전에 한번 누르고 자면 뭔가 마음이 편안하다.

버튼이 4개뿐!

참 쉽죠? 이 포스팅만 읽어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열었다가 닫아도 시간이 reset되지 않습니다. 램프 교체 주기는 6개월에서 1년 사이이므로, 그 사이에 교환하면 됩니다. 아직은 램프 교체를 하지 못했지만, 젖병소독기 천정에 있는 램프를 돌려서 뺀 후 돌려서 끼면 된다고 하네요.

 

스펙트라 젖병소독기와 유팡플러스를 비교하면?

유팡플러스와 스펙트라 젖병소독기를 비교하자면, 사실 큰 차이 없습니다. 유팡플러스가 더 크고 비쌉니다. 스펙트라가 좀 더 작고 쌉니다. 그래서 젖병을 많이 쓸 것 같은, 모유수유를 전혀 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팡플러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유수유를 병행하여 젖병을 굳이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면 스펙트라가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한 번도 용량이 작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참고로 모유수유의 비중은 하루 1~2회 정도 하고 있습니다.

장난감도 넣어둔다는데, 아기 눈에 보이는 게 장난감이지… 아기가 거기서 장난감을 꺼내서 놀까요? 어차피 자외선 쬐고 밖에 둘거면 사실 대용량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보니 가족 칫솔도 넣어둔다는데, 그 말 자체가 공간이 불필요하게 크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칫솔을 소독한다면 칫솔 소독기가 따로 있을텐데요…

 

스펙트라 젖병소독기과 유팡플러스 가격 비교!

나란히 비교를 해보면, 스펙트라 젖병소독기는 218,000원, 유팡플러스는 275,000원입니다.

스펙트라 젖병소독기 트리플팬 시스템 초극세사 프리필터

유팡 플러스 LED 젖병소독기 UP901-GR + 칫솔걸이 세트

아직도 고민이 된다면, 그냥 둘 다 보고 자기 눈에 이쁘고 놓을 곳에 맞는 크기를 사면 되겠습니다. 엄마가 사고 싶은거 사면 됩니다. 어차피 새벽에 젖병 물리다가 보면 이불에도 떨어뜨리는데, 그냥 주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 젖꼭지는 자외선 소독도 못하니까요.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 돈을 모아 선물해줄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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