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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의 육아 일기

윈크라우드 분유포트 사용후기, 윈크라우드는 필수야!

by NY대디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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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템 중, 가장 첫 번째로 리뷰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분유포트’입니. 일단 육아 시작 전에는 나는 분유 만들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일단 물을 한 번 끓여야 하고, 70도로 식혀서 분유랑 물을 넣고, 또 더 식힌 물을 넣어서 40도 정도의 온도를 맞춘다이거 새벽에 절대 못합니다. (참고로 제 친구가 귀찮아서 아내 몰래 정수기 물로 분유 먹여봤는데 설사는 안했다고 합니다.) 하여튼 아기가 새벽에 배고파서 깨어 울고 있는데 이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분유포트는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줍니다.

 

윈크라우드 분유포트 사용 후 느낀 장점들은? 아쉬운점?

제가 다른 분유포트를 써본 건 아니니 비교는 못하겠지만, 뭐 적당한 분유포트는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지금 쓰는 건 윈크라우드 WIN100이라는 건데, 네이버에 검색하니 제일 위에 나오네요. 아내가 알아서 좋은 것 잘 사서 쓰는 것 같습니다. 광고의 설명을 읽어보니, 사용하면서 느낀 대로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분유를 언제든 탈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해줍니다. 산후 도우미분의 조언에 따라, 물을 넣고 온도를 섭씨 43(40도보다잘 녹고, 이리 저리 흔들면서 섞다 보면 온도가 내려간다고 해서)로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물이 한번 끓었다가 43도로 내려옵니다. 그 상태로 24시간 유지됩니다. 어차피 24시간 지나면 남은 물은 버리고 새로 해주는 게 위생상 좋습니다. 끓은 물의 온도가 43도로 내려오는 데는 적당히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직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니 이것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다는 뜻이겠죠? 분유 타는데 진짜 30초(100ml기준) 걸립니다.

모유를 중탕하는 경우에는 그닥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중탕을 위한 중탕기가 있으나, 그러면 중탕 후 중탕기를 또 설거지해야 하므로 잘 쓰지 않습니다. 처음에 설거지를 안하면서 중탕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젖병 째 중탕기에 넣어버린 분도 있던데, 아주 비효율적입니다... 43도의 물이, 중탕기를 지나, 중탕기에 담겨있는 공기를 지나, 젖병에 있는 모유에 닿아서 43도가 되려면, 아마 다음 수유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 담아서 모유팩을 넣어 적당히 따뜻하게 중탕합니다. 2분 이내로 걸립니다. 그렇게 뜨거운 물이 모유에 직접 닿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지만, 모유의 온도는 그렇게 뜨거워지기 전에 뺄 것이므로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중탕기를 지속적으로 설거지 할 성의가 있다면 중탕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중탕기의 물 온도를 43도로 유지해놓은 상태이므로, 중탕기에 모유를 붓고 모유 온도를 올리는 데는 당연히 정수기 물로 중탕하는 것 보다 긴 시간이 걸릴 테니, 그닥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대 용량은 1300mL인데, 물 끓는 걸 감안하면 1L 조금 넘게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은 적당히 계산해서 쓰면 됩니다. 수유량은 신생아 몸무게 * 20mL이므로, 4kg 기준 80mL(우리 아기는 잘 먹어서 100mL)이고, 우리는 모유수유와 병행하여 분유를 하루에 6회 정도 먹으므로, 넉넉잡아 하루에 500mL면 됩니다. 어차피 그 이상의 양은 24시간 뒤에 버리기 때문에 많을 필요도 없다. 만약 분유수유만 한다고 해도, 하루에 식이량은 1000mL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혹시라도 양이 모자랄까 걱정은 안하셔도 좋습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가격은 11만원대로 쿠팡에서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로 검색하면 가장 낮은 가격이네요.

윈크라우드 스마트 전기 보온 포트, WIN-100

 

윈크라우드 스마트 전기 보온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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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제품 광고를 보니 무슨 계란찜도 해먹고 차도 끓여 먹는데, 아마 아기가 이유식 먹을 때 이야기겠죠...? 계란찜은 뚝배기에, 차는 정수기나 전기포트를 쓰는게 좋겠습니다. 디자인은 이쁩니다. 옆에 스펙트라 젖병소독기와 색깔도 얼추 비슷하니 잘 어울립니다.

하여튼 이건 사야합니다. 선물로라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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