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할 아이템은 ‘매직캔 히포 휴지통’입니다. 상품명은 어려운데, 그냥 기저귀 쓰레기통입니다. 처음에 아내가 기저귀 쓰레기통을 사야한다고 했을 때, 나의 첫 반응은 ‘왜?’였습니다. 기저귀는 따로 모아서 버려야하나? 어쨌든 아무 생각없이 샀지만, 사용하다 보니, 요거요거…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네요.
왜 기저귀 쓰레기통이 따로 필요한가요?
기저귀 쓰레기통이 필요한 이유는 단 하나,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는 아가의 대변도 사랑스럽습니다. 조그만 아가가 먹어야 뭐 얼마나 독한걸 먹는다고, 냄새도 별로 안나고, 그냥 모든게 사랑스럽니다다. 그런데 분유도 먹고, 먹는 양도 늘고(심지어 이제서야 한달이 되어가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기저귀가 며칠치가 쌓이기 시작하면 냄새가 납니다.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매직캔 히포 휴지통을 열 때,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기저귀 쓰레기통이 냄새를 잘 차단하고 있었던 거였구나…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 사용 후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은?
먼저 냄새를 확실히 막습니다. 일반 쓰레기통과의 차이는, 뚜껑이 속에 하나 더 있어서 냄새를 두 번 차단하는 것, 그리고 여닫이 부위를 실리콘으로 패킹했기 때문에 틈으로 새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가보니 써 있던데, 원리를 보니 그동안 방에서 냄새가 나지 않았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의 장점으로는 소음이 적다는데, 아마 발로 눌러서 뚜껑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소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끼이익 거리는 등의 소리는 전혀 없이, 부드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관상으로도 좋아서, 딱히 지저분한 물건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쉬운 점이라 하면, 안에 있는 비닐봉투가 종량제봉투가 아니어서, 비닐에 기저귀를 싼 채로 종량제봉투에 다시 넣어야 합니다. 기저귀가 다 차면, 채워진 만큼 빼서, 비닐을 끊고, 묶으면 끝입니다. 구매 전에 비교했던 한 상품은 종량제봉투를 직접 넣을 수 있어 편할 것 같아 고민을 했었는데, 그보다는 완전히 채우기 전에 적당히 차면 치우고 다시 기저귀를 채우기 위해서 매직캔 히포 휴지통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현재 쓰는 기저귀 쓰레기통의 크기는 27L인데, 21L를 샀다면 좀 작았을 것 같습니다. 가격 차이가 5000원 정도 나는 것 같으니 27L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저귀 쓰레기통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본인이 사용하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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