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토 역류방지쿠션 후기, 역류방지쿠션 사용시기와 주의사항

이번 포스팅은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에 대하여 작성하려고 합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역방쿠’라는 말을 참 많이 쓰게 되는데요, 그만큼 필수템이고, 실제로도 꽤나 만족하며 쓰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사실 역류방지쿠션 자체가 중요하지, 어디 것을 사는지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가 쓰는 제품은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이므로, 일단은 이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역류방지쿠션이 뭔가요?

역류방지쿠션은 아기를 눕혔을 때 위장관이 식도와 아래보다 낮게 위치할 수 있게 만든 쿠션인데, 이것도 육아를 하던 한 엄마가 만들었다는 소문을 들은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가 참 대단하시고, 또 부럽네요... 하여튼 획기적인 아이템임은 분명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한데, 직관적으로 아기를 눕히고 싶은 위치에 눕히면 됩니다. 신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아기가 쿠션보다 크게 될 때쯤, 대략 6개월 전후가 되면 사용이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논다. 위에 모빌을 보면서.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의 장점은? 3개월 간 사용하면서 느낀점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일단 쿠션감이 적당합니다. 너무 푹신하지도, 또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오프라인으로 구매한다면 직접 만져보고 사면 되니까 괜찮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면 로토토 역방쿠는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경사각도 적당합니다. 너무 높거나 낮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의 제품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 옆에서 보면 알 수 있는데, 허리를 잘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아기가 토해서 솜과 커버를 한 번 세탁한 상태인데, 세탁 전과 비교해서 세탁 후 모양의 변화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모양 유지를 위해서 가능한 잦은 세탁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방법은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돌려주며, 다리가 벌어지지 않게 끈으로 묶고 세탁하면 됩니다.

세탁시는 다음과 같이, from 로토토베베 홈페이지

지금은 딸이 신생아이기 때문에 모르지만, 나중에 터미 타임 때 고개를 버티는 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역류방지쿠션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역류방지쿠션에 대한 리뷰들을 보니까, 역방쿠에서 잠도 재우고, 수유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조금 생각이 달라서 추가로 의견을 작성해봅니다. 기본적으로 역방쿠는 ‘역류 방지’를 위해 상체가 20~30도 올려진 것으로, 역방쿠에서 잠을 재우는 것은 수면교육에 좋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기가 역방쿠에서 잠 드는 것이 습관이 되면 일종의 ‘수면 의식’이 될 수 있으므로, 입면은 되도록 아기 침대 같은 정해진 위치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고 나면 잠이 들기 마련이므로, 우리는 수유 및 트림 유도 후, 20분 정도 역방쿠에 눕힌 뒤 다시 아기 침대로 데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괜찮다고는 하지만, 척추의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오랜 시간을 두지는 않습니다.

역방쿠에서 수유를 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유 시간에는 아기와 눈을 맞추며, 몸을 맞닿아 격려를 하면서 시각, 촉각, 청각 등의 감각을 자극하면서 보내는 것이 발달 과정에 좋다고 알고 있는데, 역방쿠에 눕히고 입에 젖병만 물려준다는 말은 그냥 쿠션의 장점을 지어낸 것 같네요. 또 어느 리뷰에서는 새벽에 피곤할 때는 수유 후에 역방쿠에 두면 된다고 하던데, 저는 반대합니다. 신생아는 식도가 짧고 위-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서 일부러 상체를 세우고 정성스럽게 20분이나 등을 두드리고 있는건데, 절대로 그냥 역방쿠에 두면 트림을 유도할 수 없습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로토토베베 커버분리형 역류방지쿠션 베이비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역방쿠는 꼭 있어야하는 아이템이니, 선물을 고민중이라면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출산을 앞두었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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