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두 번째 공모주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입니다. 화요일, 수요일 이틀 간 청약하며 금요일에 환불되므로, 환불금으로는 엔켐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영어로는 G & BS로, Green & Blue Sky에서 만들어 진 회사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친환경의 느낌이 납니다.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 회사 정보 및 청약 정보를 정리하겠습니다. 글 마지막 링크에서 리파인,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 청약 정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회사 정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반도체 공정장비기업입니다.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은 반도체, 태양광, LED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와 발전소 연기(백연)를 제거하는 ‘백연제거장치’(WPR) 등을 제조합니다.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의 주요 제품은 스크러버로 지난해 회사 전체매출의 91%를 차지합니다. 정부의 ‘9차 전력 수급계획’에 따라 ‘백연제거장치’(WPR)의 수요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의 발전소 건설 계획에 맞춰 2034년까지 총 24기의 LNG 발전소가 신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380여개의 신규 냉각탑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로 주요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ESG 트렌드 확대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지앤비스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2.3%, 98.9% 올랐습니다.
백연제거장치 수요 확대 전망에 맞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일부를 백연제거장치 생산 확대를 위한 신공장 설립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모금 중 100억원을 제3공장 설립에 활용할 예정이며, 100억원은 반도체용 진공펌프 제조사 인수에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청약 정보
청약일 : 10월 19일~20일 (화, 수요일)
환불일 : 10월 22일 (금요일)
상장일 : 10월 29일 (금요일)
총 공모주식 수량 : 약 142만주 (전량 신주모집, 일반투자자 35만주(25%), 기관투자자 107만주(75%))
확정 공모가 : 17,400원 (희망 공모가 상단 : 17,400원)
기관경쟁률 : 1,134:1
의무보유확약비율 : 4.3% (신청수량 기준)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 약 350만 주 (기존 주주의 물량 211만주 + 일반투자자 35만주)
장외시세 : 매수호가 17,000원
주관사 : 삼성증권 단독
청약 마감일과 환불일은 이틀 차이입니다. 이 날 환불금액으로 엔켐에 청약이 가능합니다. 상장일은 금요일인 29일입니다. 원래 예정은 28일이었으나,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상장일이 겹치지 않기 위해 29일로 변경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총 공모주식 수량은 약 142만주로, 공모규모는 300억원이 안되는 소형급 공모주입니다. 전량 신주모집으로, 이번 IPO로 얻게 되는 공모금액을 전량 회사에 투자하게 됩니다. 다만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이 없는 점이 특이합니다. 사원들이 회사에 주인의식을 가지려면 우리사주가 일정 부분 배정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7,4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상단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관경쟁률은 1,134:1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신청 수량 기준으로 4.3%인데, 이 역시 높은 편은 아닙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기대했던 것 보다는 기관의 평가가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은 약 350만주로, 총 회사 주식 수의 50%에 해당합니다.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기존 주주의 물량이 이 중 211만주를 차지합니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청약 수량이 35만주인 것에 비해 무려 7배 가까이 많습니다. 이는 첫 날 주가 상승을 붙잡는 요인이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장외거래는 없습니다. 다만 최근 매수호가가 17,000원인 것 정도만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 단독입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의 청약을 모두 삼성증권이 맡았습니다. 1인당 온라인 등급 기준 8750만주의 청약이 가능하며, 금액으로는 7612만 5천원에 해당합니다.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나의 청약 전략은?
반도체 테마로 묶여 있는 기업으로, 스크러버의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국내 스크러버 점유율 1위 기업은 유니셈입니다.) 및 인텔과의 공급 계약, 탄탄한 재무 등으로 회사 자체의 기업가치는 높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기관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비율에서 기관의 큰 기대는 확인하지 못한 점, 규모가 작아서 풀청약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배정받을 지 모르겠다는 점, 그 와중에 수수료가 있다는 점, 그리고 상장일에 풀리는 기존 주주의 물량이 211만주나 된다는 점이 청약을 고민하게 합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보통 청약 계좌 수가 많으므로 균등배정으로 1주 받기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요일 오후의 경쟁률을 보고 가능하면 풀청약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 청약 정보 링크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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