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어느덧 9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긴 추석 연휴 탓에 많은 공모주 청약 일정이 9월 마지막 주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부품 기업인 아스플로, 양극재 열처리 국내 점유율 기업 1위인 원준의 청약이 진행됩니다. 모레인 28일 부터 이틀간 디스플레이와 메인보드 연결 부품 기업인 씨유테크의 청약이 진행됩니다. 어떤 청약 전략이 유리할까요? 원준 공모주 청약 정보에 대해 알아보고, 아스플로와 씨유테크 공모주 청약 정보도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준은 어떤 회사?
원준은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RHK 소성로의 원천 기술 확보에 성공한 원준은 열처리 장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극재 열처리 사업에 국내 3개 회사만이 연관되어 있으며, 이 중 원준은 국내 점유율 1위 회사입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독일 기업의 M&A 자금에 대부분이 사용되며, 이외의 채무 상환 및 2차 전지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10월 상장' 원준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분야 선도할 것"
[파이낸셜뉴스]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이성제 원준 대표이사(사진)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준은 첨
www.fnnews.com
원준 청약 정보
청약일 : 9월 27일~28일 (월, 화요일)
환불일 : 9월 30일 (목요일)
상장일 : 10월 7일 (목요일)
총 공모주식 수량 : 약 100만주 (전량 신주모집, 일반투자자 25만주(25%), 기관투자자 72만주(72%), 우리사주 3만주(3%))
확정 공모가 : 65,000원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60,000원)
기관경쟁률 : 1,464:1
의무보유확약비율 : 44.3%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 약 163만 주 (기존 주주의 물량 98만주 + 청약 물량)
장외시세 : 60,000원~65,000원
주관사 : NH투자증권 단독
원준의 청약일은 내일부터 화요일까지 입니다. 목요일에 환불되므로, 대출을 이용하시는 분은 이틀의 이자만 부담하실 수 있습니다. 상장일은 10월 7일 목요일로, 안타깝게도 아스플로와 청약일과 상장일이 겹칩니다. 상장일 어느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이 몰릴지는 지켜보야아 하겠습니다.
총 공모주식 수량은 1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입니다. 구주매출이 없다는 점에서 공모금액이 모두 회사에게 돌아가므로, 이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점입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60,000원을 5천원이나 초과하여 결정되었습니다. 수요예측에서 기대가 높았음을 알 수 있지만, 공모가가 높게 결정된 것은 어쨌든 아쉽습니다. 특히 거래되고 있는 장외가를 보면 더욱 아쉽습니다. 매도호가는 65,000원, 매수호가는 62,000~68,000원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확정 공모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관경쟁률은 1,464:1로 준수하였습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무려 44.3%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기관에서는 장기 보유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NH투자증권에서는 환매청구권도 부여하였습니다. 환매청구권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3개월까지 NH투자증권에서 공모가의 90%로 사준다는 권리를 부여한 것입니다. NH투자증권에서는 3개월 내에 공모가의 90%보다 더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기관 및 주관사의 평가가 꽤 후합니다.
NH투자증권에서는 1인 당 최소등급 기준 청약한도 10,000주이며, 이는 3억 2500만원에 해당합니다. 수수료는 무료입니다. 최소 청약한도는 10주, 325,000원이 있으면 청약할 수 있습니다.
나의 청약 전략은?
원준 공모주를 향한 시장의 기대는 뜨거운 것 같습니다. 최근 높은 주가 상승을 보여주는 2차전지 섹터이며, 높은 의무보유확약비율, 그리고 NH투자증권의 환매청구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상장일 유통가능물량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장외가와 확정 공모가가 큰 차이가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원준 공모주 청약의 인기가 높을수록 배정받을 수 있는 수량이 감소합니다. 아마 균등배정으로는 0주 or 1주 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례 배정에서도 최대 수량을 청약해도 많은 수량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플로, 씨유테크와 자금 배분이 이번 청약 전략의 핵심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원준 : 아스플로 : 씨유테크에 4 : 2 : 1로 배분할 생각입니다. 아스플로와 씨유테크 역시 아쉬운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추가로 공모주 정보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스플로 공모주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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