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의 비용
편도절제술은 현재 포괄수가제 항목에 해당하므로, 특실이나 1인실에 입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금액이 일정합니다. ‘포괄수가제’란, 수술에 어떤 기구를 사용하든, 어떤 약을 쓰든 모두 환자의 지불 금액이 일정한 보험 제도입니다. 정확한 비용을 알기 위해서는 수술을 시행할 병원에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피타수술이 뭔가요? 더 안아픈 수술이라는데?
마지막으로 PITA에 대해서 짧게 포스팅 하겠습니다. 앞선 편도절제술, 아데노이드절제술 관련 포스팅을 읽고 오셔야 이해가 쉽습니다. PITA는 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의 약자인데, 즉 캡슐을 남겨두고 갈아서 없애버린다는 뜻입니다. 보통 전기소작기, 즉 전기칼로 수술을 하면, 캡슐을 포함해서 깨끗하게 편도 조직을 거의 제거합니다. 반면 PITA는 캡슐쪽을 몸에 두고, 일부 편도조직을 남기더라도 근육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술식입니다.
Q. 두 수술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그러니까 근육 손상을 줄여서 수술 후 통증을 감소시키고, 큰 혈관의 노출을 줄여서 출혈을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편도 조직이 좀 더 남으니까 편도염의 가능성이 있다는게 단점이 됩니다.
Q. 어느 수술법이 더 좋을까요?
근데 많은 연구들이 편도염의 재발은 두 수술의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PITA가 아예 안 아픈 것도 아니고, 또 전기칼로 제거하는게 출혈이 더 많거나 통증이 꼭 더 심한 것도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둘 다 좋은 수술법이니, 장단점을 잘 생각하셔서 더 마음 가는 수술법으로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여러 글에 걸쳐 동안 편도 절제술, 아데노이드 절제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수술을 앞두신 분,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 수술이 어제 끝나신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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